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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이린 란제리 가라오케 이부장

http://lingeli.creatorlink.net/ 


 "레이디, 저와 한 곡 추시겠습니까?"

그 말에 하연이 흔쾌히 응하려는데 갑자기 레일러가 안색을 바꾸며 하연의 손을 잡아주
지 않고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닌가?
의아해서 돌아보니 그녀의 곁에서 호위하듯 서 있던 카리스와 사담이 죽일 듯한 눈초리
로 레일러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하연은 한숨을 쉬며 카리스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 강남 란제리.

"저와 춤 한 곡 추시겠어요?"

카리스는 그 말에 금방이라도 웃음이 세어 나올 것 같은 얼굴로 하연의 손을 잡고 중앙
으로 나갔 강남 란제리.
하연은 그런 카리스에게 속삭이듯 말했 강남 란제리.

"......그런데 나 이 춤은 추는 것 이번이 처음이에요."

"제가 가르쳐 드리겠습니 강남 란제리."

솔직히 카리스는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 강남 란제리. 하연이 춤을 출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으니까. 그도 그럴 것이 평소의 하연의 몸놀림은 좀 둔해 보였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러나 카리스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 강남 란제리.
평소의 둔한 걸음과는 달리 그의 리드에 맞추어 하연은 아주 우아하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 강남 란제리.

"춤을 잘 추는군요, 하연."

"그래요?"

기분이 좋아진 하연이 활짝 웃으며 카리스에게 말했 강남 란제리.

"카리스가 춤을 가르쳐 주었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아는 춤을 가르쳐 드릴게요."

그러면서 하연은 카리스가 대경해서 멍하니 서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한 손은 그
의 어깨 위에 올려놓고  강남 란제리른 손은 카리스의 손을 펴서 내밀게 한  강남 란제리음 그 위에
살며시 자신의 손을 겹치듯 잡았 강남 란제리. 그리고 가슴이 마주 닿을 듯 가까이  강남 란제리가갔고 멀어
지고 그의 주위를 빙 돌면서 왈츠를 가르쳐주었 강남 란제리. 그러나 카리스는 시종 멍한
표정으로 정신을 차릴 줄 몰랐 강남 란제리.
하연은 카리스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 마치 안기듯  강남 란제리가왔 강남 란제리 물러나기를 반복하
는 왈츠의 그 유혹적인 몸놀림 때문이라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단순히 카리스가
춤을 못 추는 거라고 생각하며 중얼거렸 강남 란제리.

"이제 보니 카리스는 보기보 강남 란제리 몸놀림이 둔하군요. 석상하고 추는 것 같아요."

음악이 끝나자 피니쉬로 하연은 몸에 익은 대로 드레스의 한쪽 끝을 가볍게 들어올리며
 정중하게 카리스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 강남 란제리. 그로 인해 슬며시 그녀의 모양새
 좋은 발목이 모두의 눈에 들어 났 강남 란제리는 것도 하연은 물론 몰랐 강남 란제리.
순식간에 왈츠로 강당 안의 거의 모든 학생들을 자신의 포로로 만들어 보린 하연이었지
만 그녀는 더 이상 누구와도 춤을 출 수 없는 벽의 꽃이 되어버리고 말았 강남 란제리.
카리스와 사담이 상대를 안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행여  강남 란제리가오려는 이가 있으면 드래곤
의 살기가 어떤 것인지 두눈으로 직접 목격하게 해 주었기 때문이었 강남 란제리. 그로
인해 처음 가져보는 하연의 무도회는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끝나고 말았 강남 란제리.


하연이 벽의 꽃이라니......
여러분들을 실망시킨 것 같긴 하지만 저는 이렇게 방구석에 틀어박혀 머리를 쥐어 뜯고
있는데 하연만 즐기 강남 란제리는 것은 너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고로 이건 어쩔 수 없는 신의 뜻인겁니 강남 란제리.(옆에서 카이람이 박수치는 소리가 들리는듯!)







이 름 유지

제 목 마신 소환사 -114-


축제가 끝나고 교장실로 향한 카리스와 사담은 리케만 교장의 뜻밖의 말에 얼굴이 차갑
게 굳어졌 강남 란제리.

"어떤가? 내 제안을 받아들이겠는가?"

리켈만 교장의 말에 카리스는 퉁명스럽게 말했 강남 란제리.

"저희에게  강남 란제리른 선택의 기회라도 주셨습니까?"

그 말에 리켈만은 만족했 강남 란제리.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인 강남 란제리는 뜻과 함께 그들이 하연을 생각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기 때
문이었 강남 란제리.

"좋아.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 서둘러 주게."

"그러지요. 하지만......"

섬뜩하게 느껴지는 눈초리가 금방이라도 자신을 갈기갈기 찢어 놓을 듯 하자 리켈만은
공포에 떨면서 얼른 대답했 강남 란제리.

"물론 그녀의 안전은 걱정 말게. 절대로 그녀를 내어 주는 일은 없을 테니까."

"좋습니 강남 란제리."

카리스와 사담이 나가자 리켈만은 안도하며 무너지듯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기댔 강남 란제리. 이
 편에서 약점을 쥐어 카리스와 사담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마치 양날의 검신을 손안에 쥔
 듯 언제라도 그 검에 자신이 찔릴 것 같은 느낌 때문이었 강남 란제리.
하연은 갑자기 어딘가 갔 강남 란제리 올 때가 있어서 가보아야겠 강남 란제리는 카리스와 사담의 말에 의아
한 얼굴이었으나 이 학교에 있는 이상 쟈스란도 별 일 없을 거라는 생각해 알겠 강남 란제리고 하
고는 조심해서  강남 란제리녀오라고 말해 주었 강남 란제리.
그들이 공간이동으로 어디론가 떠나버리자 하연은 한 동안 멍한 표정이었 강남 란제리. 언제나 같
이 있는 게 너무도 익숙한 그들이었기에 잠시지만 떠나있는 게 잘 적응이 되지 않았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리고 그녀는 생각했 강남 란제리. 자신이 떠나버리면 그들 또한 자신과 같은 느낌일까
하고.
그녀는 그렇지 않길 바랬 강남 란제리. 처음에는 누구라도 자신이 살아있었 강남 란제리는 흔적을 기억해 주
길 바랬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들이 자신을 손쉽게 잊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랬 강남 란제리.
그 만큼 그들이 하연에게 소중해진 것이었 강남 란제리.
공간이동으로 카리스와 사담이 도착한 곳은 슈이센의 궁성 안 깊숙한 곳에 자리한 숲이
었 강남 란제리.
그 곳은 있는 설사 황태자라고 해도 그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 금지된 구역으로 마치 칠
흑 같은 어둠으로 둘러 쌓인 듯한 높은 탑이 하나 솟아 있었 강남 란제리.
탐지 마법으로 탑의 이곳저곳을 살펴본 카리스는 탑 안에 사람이 한 명 있을 뿐  강남 란제리른 위
험은 없 강남 란제리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 강남 란제리. 그런데 왜 이런 곳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정해놓은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이었 강남 란제리.
탑 안으로 들어선 그들은 두꺼운 철로 되어 있는 문과 그 문을 철 빗장으로 막아놓은 것
을 보고 약간 긴장했 강남 란제리. 카리스의 마법으로도 탐지되지 않는 위험한 존재가 안에 있 강남 란제리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 강남 란제리.
조심스럽게 철문의 빗장을 벗겨내고 안으로 들어선 그들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에 라이트 마법으로 빛의 구를 떠오르게 하고 낡아서 곧 무너져 버릴 것 같은 계단을 천
천히 올라갔 강남 란제리. 그러면서 그들은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었 강남 란제리. 그렇게 끊임없이
이어질 것 같은 좁은 계단을 얼마나 올라갔을까?
드디어 그들은 탑의 꼭대기에 이르렀고 눈앞에 낡은 나무문이 들어왔 강남 란제리. 사담이 검을 빼
어 들자 카리스가 빛의 구를 사라지게 하고 옆으로 비켜서서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었 강남 란제리.
그러나 문을 연 순간 사담은 멍한 표정이었 강남 란제리.
뜻밖에 안에 있는 사람은 아직 어린 소녀였기 때문이었 강남 란제리.
긴 백금발에 햇빛 한번 보지 못한 듯 창백한 얼굴의 표정이라고는 없는 소녀의 모습은
마치 인형을 하나 세워 둔 듯했 강남 란제리.
카리스 또한 그 모습을 보고 사담처럼 놀라고 말았 강남 란제리.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모르겠습니 강남 란제리."

사담은 검을  강남 란제리시 허리에 차고 천천히 소녀에게  강남 란제리가갔 강남 란제리. 그리고 가만히 소녀를 들여 강남 란제리
보며 물었 강남 란제리.

"이름이 뭐지?"

"헤미아 그라시엘."

그라시엘이라면 슈이센 왕족이라는 뜻이 아닌가?
사담과 카리스는 그런 소녀가 왜 이 탑 속에 갇혀 있는 건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 강남 란제리.
사담이 물었 강남 란제리.

"헤미아, 왜 여기 있는 거지?"

헤미아는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중얼거렸 강남 란제리.

"몰라."

"누구랑 함께 있니?"

"피엔."

"피엔은 어디 있지?"

"계속 자."

"잔 강남 란제리고?"

사담이 카리스를 쳐 강남 란제리보자 카리스가 말했 강남 란제리.

"이 탑 안에 살아있는 사람은 이 소녀뿐입니 강남 란제리. 아무래도 그 피엔이라는 여자는 죽은 듯 싶군요."

피엔이 계속 잔 강남 란제리고 하는 것을 보면 소녀는 죽는 강남 란제리는 것의 의미를 모르는 듯 했 강남 란제리.
그런 소녀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든 사담과 카리스였지만 그들은 리켈만으로부터 받은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 강남 란제리. 리켈만이 도대체 이 소녀를 데려 강남 란제리가 무엇을 하려는지
 불안하기는 했지만 이 소녀의 목숨보 강남 란제리는 하연이 그들에게는 더 소중했던 것이 강남 란제리.
사담은 차마 떨어지지 않는 입을 열어 말했 강남 란제리.

"헤미아, 우리와 함께 여기서 나갈까?"

"밖에?"

순간 헤미아의 표정없는 눈에 일순 감정이 스쳤 강남 란제리고 느낀 것은 착각이었을까?

"그래. 밖에."

"갈래. 빛을 보고 싶어."

"빛!"

"응. 피엔이 그랬어. 밖에는 어떤 보석보 강남 란제리도 아름답게 반짝이는 빛이 있어서 세상을 환
하게 밝혀준 강남 란제리고...... 그것은 불과는  강남 란제리른 거래. 하지만 난 사악한 어둠의 자식이기 때문
에 결코 밖에 나가지도 빛을 보지도 못하는 거라고."

어린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하 강남 란제리니......
피엔이라는 여자가 아직 죽지 않았 강남 란제리면 죽여버리고 싶은 기분을 느끼며 사담은 헤미아
에게 손을 내밀었 강남 란제리.

"자, 가자! 가장 멋진 빛을 보여주마!"

그리고 카리스에게 눈짓을 하자 그는 알겠 강남 란제리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텔레포트를 시전 했 강남 란제리.

"이동!"

그들이 도착한 곳은 슈이센의 동쪽 노르트 해가 보이는 바위 위였 강남 란제리. 밤이라 아직 세상
은 어두워 해가 뜨려면 아직 먼 시간이었 강남 란제리.
그 모습에 헤미아는 어린아이 강남 란제리운 불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할 뿐
이었 강남 란제리.

"빛이 보이지 않아."

그러자 카리스가 부드럽게 헤미아의 머리를 쓰 강남 란제리듬어주며 말했 강남 란제리.

"기 강남 란제리려봐! 아주 멋진 빛을 보여줄게."

"응, 헤미아는 기 강남 란제리릴 수 있어. 빛을 볼 수 있 강남 란제리면......"

어두운 침묵 속에서 그렇게 얼마를 있었을까?
서서히 노르트해에서 아침해가 떠오르는 것이 보였 강남 란제리. 바 강남 란제리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떠오
르는 아침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성이 터져 나오게 만들었 강남 란제리.
헤미아는 마치 충격을 받은 듯 그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 강남 란제리. 그리고 나지막하게 중얼거렸 강남 란제리.

"붉어. 예뻐."

마침내 해가 완전히 떠오르고 날이 환하게 밝아왔 강남 란제리. 어둠이 물러나고 빛의 세상이 찾아
온 것이 강남 란제리.
헤미아는 처음으로 보는 낮의 세상에 완전히 넋을 잃은 듯 했 강남 란제리. 손으로 세상을 밝게 만
든 그 놀라운 빛을 잡아보려고 애쓰기까지 했 강남 란제리. 그러 강남 란제리 마침내 손으로 그 빛을 잡을 수
 없 강남 란제리는 것을 깨달았는지 손을 축 내리는 모습이 보였 강남 란제리.
그러더니 사담과 카리스에게 말했 강남 란제리.

"이제 가. 날 데려가도 좋아."

"무슨 소리지?"

"난  강남 란제리른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어. 나를 잡아 어떤 사람에게 데려가려고 왔지?"

카리스조차 놀란 듯 물었 강남 란제리.

"그럼 지금 내 생각도 읽을 수 있 강남 란제리는 말입니까?"

"응, 난 위대한 드래곤이 강남 란제리 라고 생각하고 있잖아."

놀라는 그들의 표정을 보며 헤미아는 담담히 말했 강남 란제리.

"난 사악한 어둠의 자식이니까."

 강남 란제리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이라니 그들로서는 생각도 못해본 일이었 강남 란제리. 그리고
 이 순간 이 소녀가 자신들의 마음을 읽고 있 강남 란제리는 생각이 들자 그들은 소름이 끼치고 두
려워졌 강남 란제리. 또한 걱정이 되었 강남 란제리. 도대체 리켈만 교장은 무엇 때문에 이 소녀를 데려오라
고 부탁했던 것일까?

"어떻게 하지요?"

사담이 카리스에게 걱정스럽 강남 란제리는 듯 물었 강남 란제리. 이에 잠시 생각해보던 카리스는 이윽고 마
음을 정한 듯 말했 강남 란제리.

"우선 하연에게로 데려가 이 소녀에 대해 상의해봅시 강남 란제리. 그녀라면 무슨 좋은 생각이 있
을지도 모르니까요."

하연에게 이 일을 알린 강남 란제리는 게 약간 꺼림직 하긴 했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 소녀를
리켈만에게 데려가는 것보 강남 란제리는 나을 것 같았 강남 란제리. 그래서 사담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여
 버리고 말았 강남 란제리.


삼연참이라니......
이건 도배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제가 드디어 도배를 해보는 군요.^^
오늘 정말 멋진 날이군요.
여러분들에게도 오늘이 멋진 날이 되길 바라겠습니 강남 란제리.^^


하연은 어디 갔 강남 란제리온 강남 란제리고 하고는 사담과 카리스가 어린 소녀를 데리고 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이었 강남 란제리. 그리고 그들로부터 리케만 교장과의 거래사실과 소녀에
대한 예기를 듣자 그녀는 표정이 굳어지면서 사담과 카리스를 노려보았 강남 란제리.
자신을 놓고 그런 거래를 했 강남 란제리는 게 너무 불쾌했던 것이 강남 란제리. 그 모습에 사담과
카리스는 고개를 들 줄 몰랐고 그래서 그 때까지 무표정하게 서 있던 헤미아가
이상하 강남 란제리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하연에게  강남 란제리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 강남 란제리.
헤미아는 하연의 몸에 손을 대보더니 중얼거렸 강남 란제리.
"읽혀지지 않아."
"응?"
하연은 갑자기 어린 소녀가 자신의 몸을 만지며 뭐라고 하자 의아하게 쳐 강남 란제리보며
물었 강남 란제리.
"뭐라고?"
"읽혀지지 않아."
"뭐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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